귀인을 만나 난생 처음으로 Kpop 콘서트에 다녀왔다. 그것도 BTS의 콘서트로. Sofi 스타디움에서 오프닝에 거문고 비트 위에 수묵화가 그려지는 영상을 보고 있는 날이 올 줄이야. 난생 처음 가본 Kpop 콘서트였는데 다른 콘서트장과 다르게 팬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오거나 만든 굿즈들 교환하는게 인상적. 다른 뮤지션들과 차별되는 BTS의 특징은 팬들의 연령층이 엄청 다양하다는건데, 되게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본인이 그린 BTS 굿즈를 15살 되는 어린 팬들이랑 교환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기존의 머천다이즈를 소비하던 방식이 생산자-소비자의 아주 단선적인 이분법을 따랐다면 여기에서는 팬들이 생산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것이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생산-소비 방식과 가장 닮아있는 형태의 ..